요즘 많은 학생들이 중간고사 시험을 치르고 나서 엠티를 계획하고 있나보다.
우리 폐교에도 늘 문의전화가 끊이질 않는걸 보니 말이다.
여하튼 쾌적하고 조용한 곳에서 그들만의 추억을 만들어 간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.
군복무에 충실하고 있을 아들 생각이 문득 난다.
얼른 세월이 가서 아들이 전역하는날 숲속에 묻어두었던 겨울 김장김치를 헐어야겠다. 그때까지는 아껴둬야지.
자! 오늘도 자연속에서 행복한 하루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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